화보 사기 이민호, 과거 중국 자선 경매 수익금 기부 '훈훈'

입력 2015-11-09 17:39  



화보 사기 이민호, 과거 중국 자선 경매 수익금 기부 `훈훈`

화보 사기 이민호

배우 이민호 화보 사기를 언급해 화제인 가운데 이민호가 과거 중국 자선 경매 수익음을 기부했던 사실이 새삼 눈길을 끈다.

최근 중국의 한 매체는 이민호가 중국 광저우 샹그리라 호텔에서 열린 LG전자 신제품 출시 행사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민호는 자신의 양복, 목도리, 구두 등을 자선 경매 행사에 내놓아 약 10만 위안(약 1785만 원)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수익금은 중국 친황다오의 LG 희망소학교 교장 타오 씨에게 전달됐으며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의 교육비로 쓰일 예정이라고 설명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9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민호의 화보 제작과 관련한 투자금을 받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로 유명 방송인의 남편이자 모 기획사 대표 김 모씨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민호의 소속사인 스타하우스 관계자는 같은날 “소속사는 직접 연관은 없는 사건이라 우선 지켜보고 있는 입장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건에 개입할 수는 없지만 2차 피해가 있을지 지켜보고 있으며 아티스트의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또한 조사 과정에서 필요할 경우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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