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훈이 ‘육룡이 나르샤’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신의(信義)의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그는 ‘육룡이 나르샤’에서 변방을 안정시킬 계책을 담은 안변책을 통해 신 조선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하는 정도전(김명민 분)이 이끄는 혁명파의 일원 ‘이신적’으로 출연, 믿음과 의리 넘치는 강인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이신적의 소신 있고 인간미 넘치는 모습이 한층 돋보여 눈길을 모았다. 이인겸(최종원 분)의 계략에 의해 이방원(유아인 분)이 무고한 죄로 추포돼 고문을 당하게 된 상황에서, 이방원이 행한 안변책 위조 사건을 감추기 위해 그를 방관하자는 연희(정유미 분)와 한바탕 설전을 벌이게 된 것.
신 조선 건국을 원활하게 진행시키기 위해 이방원의 희생을 감행해야 한다는 연희에 반해, 아무 죄도 없는 사람을 음모에 희생시킬 수 없다고 분노하는 그의 모습은 ‘신의(信義)의 아이콘’이라 불러도 무방할 정도로 투철한 의식을 내재한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특히 “이 나라의 어떤 죽음이 죄와 관련이 있냐”며 반문하는 그녀에게 울분에 가득찬 목소리로 “그런 나라를 바꾸기 위해 우리가 모여 있는 것이다”라고 처절하게 내뱉는 모습은 가슴 찡한 감동을 자아냈다.
이처럼 이지훈은 올곧은 절개와 기백이 느껴지는 이신적 캐릭터를 깊이 있는 눈빛과 밀도 있는 감정 연기로 매력적으로 표현해내며 연일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김명민, 정유미, 신세경 등 명품 배우들 틈에서도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내며 존재감을 과시, 극 중 ‘신스틸러’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어 앞으로 그가 보여줄 남다른 활약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