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의 알버트 푸홀스가 발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사진 = LA 에인절스) |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의 알버트 푸홀스가 발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에인절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푸홀스가 지난 주 우측 발 수술을 받았다. 야구와 관련된 모든 움직임이 가능해지기까지는 앞으로 4개월 반 정도가 소요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빌리 에플러 에인절스 단장은 "시즌이 끝난 뒤 다시 (푸홀스의) 상태를 지켜봤지만, 여전히 불편함을 느꼈다”면서 "수술은 잘 됐다"고 전했다. 이어 "푸홀스는 겨울 내내 캔자스 시티 지역에 머물며 치료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푸홀스는 올해 28홈런 105타점 0.272타율을 기록하며 올스타에도 오르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지난 8월 28일 클리블랜드전에서 1루를 질주하던 중 발 부상을 당해 4주간 결장했다. 푸홀스는 팀을 위해 부상을 딛고 경기에 나섰으나 극심한 통증으로 1루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출장을 이어갔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알버트 푸홀스는 지난 2001년 3루수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 그해 161경기출장 OPS 1.013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신인왕을 차지했다. 이후 2003년 외야수, 2004년 1루수로 전향한 푸홀수는 다수의 1루수 부문 타자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MVP, 3번의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의 우타자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푸홀스는 지난 2011년 12월 에인절스와 10년 2억 4000만 달러에 계약해 오는 2021년까지 애인절스의 유니폼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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