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 아내, "남편 단점? 지나친 배려심"

입력 2015-11-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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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 아내, "남편 단점? 지나친 배려심"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가 화제인 가운데 아내 이지윤이 박병호를 언급했던 모습이 재조명 되고 있다.

박병호 아내 이지윤은 지난 2013년 12월 방송된 KBS 2TV `풀하우스`에 출연해 "내 인생의 역전 만루홈런`을 주제로 박병호와의 결혼을 꼽았다.

당시 이지윤은 "처음엔 `누나 동생으로 지내고 싶다`고 쪽지가 왔는데 이어 `진지하게 마음에 드니 한 번만 만나주십시오`라고 쪽지를 보냈다. 다른 선수들은 터무니 없는 자신감이 있는데 박병호는 진심이 보였다"고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어 이지윤은 "남편의 단점이 딱 한 가지 있는데 착하고 배려심이 많지만 가끔은 지나치다. 먹고 싶은 메뉴를 물어봐도 `자기가 먹고 싶은 거 먹자`가 할 때 힘들다"고 답했다.

한편 10일 미네소타 트윈스는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박병호와의 교섭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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