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화재 인명피해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6명이 유독가스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10일 오전 10시40분쯤 대우조선 3도크에서 건조중인 8만5000t급 액화천연가스(LPG) 운반선 4번 탱크 내부에서 불이 났다.
불은 소방차 10여대가 출동해 1시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 불로 내부에서 작업중인 근로자 6명이 유독가스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한 두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은 정확한 인원을 파악하고 있으며, 소방당국과 경찰도 화재 현장을 수색중이다.
수색 작업이 마무리되면 피해인원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소방당국은 일단 근로자들이 탱크 내부에서 용접 작업 중 불꽃이 인화성이 강한 물질에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조선은 지난 8월 24일에도 옥포조선소 2도크에서 건조중인 LPG 운반선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해 협력업체 근로자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온라인뉴스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