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교사가 학생 성추행, 공립 고등학교서도 발생...'경악'

입력 2015-11-10 14:56  



여고교사가 학생 성추행

여고교사가 학생 성추행, 공립 고등학교서도 발생...`경악`

여고교사가 학생 성추행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른 공립 고등학교에서도 일어난 성추행 사건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6월 부산의 한 공립 고등학교 미술 교사 A씨가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검찰 조사 결과 A교사는 1년여 동안 여학생 8명을 상대로 모두 25차례 성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학생들에게 `나랑 자자` `누드 모델 해달라`고 하는 등 노골적으로 여제자들을 성희롱 했다.

또 같은 학교 B 교사는 여교사 6명을 껴안는 등 10달 동안 동료교사를 성추행해 전격 기소됐다.

한편, 부산의 한 여고에 근무하는 교사가 상습적으로 학생들을 성추행하고 성희롱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10일 모 여고 교사 A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교사 A씨는 올해 3월부터 6개월간 학생 10여명의 허벅지나 엉덩이를 만지는 등의 신체 접촉을 하고 성희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학생들은 A씨가 `(전쟁 나면)위안부 가야지`, `손 잡았으니 나랑 결혼해야 돼` 등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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