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명품 펜디 피카부백 1,800만원에 낙찰

입력 2015-11-11 00:00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디자인에 참여한 펜디 피카부백이 1,800만원에 낙찰됐다.

10일 이탈리아 명품 패션 브랜드 펜디가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K옥션을 통해 진행한 경매에서 김연아 선수가 제작에 참여한 피카부백이 1,800만원에 낙찰됐다.

김연아 선수는 지금껏 연기한 작품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작품으로 꼽히는 `뱀파이어의 키스` 쇼트 프로그램 의상에서 영감을 받아 분홍빛 가죽에 색색의 장식이 들어간 백을 디자인했다.

하지원씨는 자신의 인생 신조가 담긴 노래 제목인 `유 아 더 유니버스`(You Are The Universe)라는 문장을 넣어 밝고 경쾌한 느낌의 핫핑크 뱀피 백을 내놨다.

고소영씨는 자신의 딸이 태어난 `청마의 해`에서 영감을 얻어 흰색 소가죽에 유니콘과 날개 형상을 넣은 가방을 디자인했다.

하지원ㆍ고소영씨의 백은 이날 각각 1,100만원과 1,600만원에 낙찰됐다.

3가지 핸드백의 판매 수익금은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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