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란, `남편 김상민 국회의원` 거들떠보지도 않아…"단박에 거절"
김경란이 남편 김상민 국회의원을 언급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1대100`에는 KBS 아나운서 출신 김경란이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경란은 남편 김상민 국회의원과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김경란은 "처음에는 직업이 가져다 주는 부담이 컸다. 존경하는 어르신께서 한 번 만나보겠느냐고 이야기하더라. 너무 괜찮은 사람이라고 명함을 줬는데 직업이 국회의원이었다. 단박에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 두달 후에 다른 어르신이 `이런 사람이 있는데 만나보라`고 했다. 레퍼토리가 비슷하더라. 그 분이 맞았다. 감당할 수 없는 분인 것 같아서 죄송하다고 했다. 그런데 보지도 않고 선입견을 갖고 맞다, 아니다 하는 게 아니라고 해 식사자리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또 프로포즈 당시를 떠올리며 "합정 양화진에 외국인 선교사들을 모신 곳이 있다. 날씨도 좋고 사람도 많았고 공사 중이어서 정신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경란은 "걸어오는데 검정색 천을 뒤집더니 꽃다발을 꺼내고 무릎을 꿇더라. `우리가 한 인생을 사는데 누군가를 위해, 누군가를 섬기다가 일생을 마무리 한 사람들을 본받아서 소중하고 가치있는 삶을 살자고 프러포즈했다"며 무덤에서 받은 로맨틱한 프로포즈 사연을 털어놨다.
한편 `1대100`은 최후의 1인을 향한 퀴즈쇼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
김경란, `남편 김상민 국회의원` 거들떠보지도 않아…"단박에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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