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화보 사기, 대박난다며 권하더니 '감감무소식'…유명 방송인 남편이?

입력 2015-11-11 00:00  


이민호 화보 사기, 대박난다며 권하더니 `감감무소식`…유명 방송인 남편이?
이민호 화보 사기


배우 이민호의 화보에 투자하면 수익을 나눠주겠다며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기획사 대표이자 유명 방송인의 남편이 적발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8일이민호 화보 제작과 관련한 투자금을 받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로 모 기획사 대표 김모(48)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사업가 A(56·여)씨로부터 지난해 1월 화보 제작에 6억원을 투자받고 수익은 커녕 원금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2013년 12월 이민호의 소속사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대표로부터 4억5천만원에 화보를 제작·출간할 수 있는 판권 인수 계약을 맺었지만, 판권료와 제작비를 댈 능력이 없어 평소 알고 지내던 A씨에게 "대박이 난다"며 투자를 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는 1년 이내에 원금을 갚고, 이후에는 수익금의 18%를 배분한다는 조건으로 투자금 총 6억원을 건넸다.


이후 이민호의 화보집 `ALL MY LIFE`는 10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순조롭게 판매돼 매출액이 10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김씨는 화보 판매량이나 매출을 A씨에 알리지 않은 채 계약 후 1년이 지났지만 원금조차 갚지 않아 사기혐의로 고소됐다.


김씨는 "실제 매출액은 6억원 정도이고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해 줄 돈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송치된 김씨는 모델 겸 방송인의 매니저 출신으로 수년 전 그와 결혼해 화제가 된 인물이다.


한편 9일 이민호 소속사는 뉴스엔과 통화에서 "현 소속사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소속사 관계자는 "현 소속사는 관련이 없는 일이다. 그러나 `기획사 대표`라고 보도되기에 현 소속사 대표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어쨌든 아티스트(이민호) 이름이 계속 거론되고 있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문제가 생길 경우에는 대응을 할 계획이지만 현재로서는 어떤 계획도 정해진 것은 없다"며 "원만한 사건 해결을 위해 협조가 필요한 부분에는 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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