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에 대한 투자의견은 종전과 같은 `보유`, 목표주가는 3만 2천 원을 유지했습니다.
GKL은 지난 3분기 매출액이 작년 같은기간보다 18% 감소한 1,113억 원, 영업이익은 32% 줄어든 265억 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예상치 평균을 10% 밑돌았습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VIP고객을 대상으로 한 직접 마케팅 중단과 메르스 사태로 인해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금을 카지노 게임칩으로 바꿔서 투입한 돈, 즉 드롭액은 모두 8,420억 원에 그쳐 1년 반 만에 역성장을 기록했습니다.
나라별로 일본인의 드롭액이 작년보다 14% 줄었고, 중국인은 46% 급감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GKL이 올해 5월 강남점 1층 영업장을 확장했으나, 메르스 여파로 8월로 영업이 늦춰졌다"면서 "중국인의 카지노투자 둔화를 감안할 때 시설 확충효과를 확인하기 이르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드롭액 역성장이 내년 2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는 강남점의 4층 영업장 개장으로 일부 만회할 수 있지만, 마카오의 카지노 역성장에 비춰볼 때 보수적 관점의 투자판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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