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투` 송일국, 희대의 `사이코패스`로 완벽 변신 "오싹 카리스마"(사진=영화 `타투` 스틸컷)
[조은애 기자] 송일국이 희대의 연쇄살인마로 변신했다.
배우 송일국 주연의 영화 `타투`가 12월 초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으로 변신한 송일국의 스틸컷이 첫 공개됐다.
`타투`는 말 못할 상처로 비운의 타투이스트가 된 윤주희(수나 역)가 자신을 가해한 범인 송일국(한지순 역)을 우연히 고객으로 만나면서 시작되는 질긴 악연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송일국은 젠틀하면서도 차분한 외모의 이면에 잔인한 살인본능이 내재된 인물로, 쉽게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냉혈한이자 고통을 즐기기 위해선 어떤 일도 마다 않는 희대의 연쇄살인마 한지순 역을 맡았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컷에는 타투이스트에게 문신을 받고 있는 송일국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바늘이 살갗을 파고드는 고통을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참아내는 표정과 함께 오른쪽 팔뚝의 뱀 문신이 묘한 조화를 이루면서 그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또 푸른 조명아래 서늘한 눈빛을 뿜고 있는 모습에서는 앞으로 그가 저지를 극한 악행에 대한 공포와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이처럼 악랄한 연쇄살인마의 서늘한 연기를 선보일 송일국의 연기변신이 기대되는 `타투`는 앞서 2008년 영화 `사람을 찾습니다`로 제50회 데살로니키국제영화제에서 예술공헌상을 수상한 이서 감독의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송일국, 윤주희, 권현상, 서영이 출연하는 `타투`는 12월 초 만나볼 수 있다.
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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