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11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그랜드볼룸에서 `노란우산공제 가입 60만 돌파` 기념행사를 갖고 지난 2007년 노란우산공제 사업이 출범한 이래 4천명에 불과했던 가입자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며 이달 현재 누적기준 64만7,15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체 소기업소상공인 사업체 326만개의 19%에 이르는 규모입니다.
누적부금은 4조330억원.
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소상공인의 폐업과 노후 등 생계위협에 대비한 생활안정과 사업재기 지원제도로 지난 2006년 9월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해 도입됐습니다.
2007년 출범 이후 4천명에 불과했던 가입자수는 2010년 5만명, 2012년 20만명, 2014년 40만명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왔습니다.
공제가입 후 폐업 또는 사망한 가입자 6만7천명에 공제금 3,657억원을 지급됐고, 무료 단체상해보험을 지원해 사고사망·후유장해 가입자 494명에게 보험금 68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중기중앙회는 "노란우산공제는 납입부금에 대해 연300만원을 한도로 소득공제가 되고 공제금을 지급받을 권리는 압류가 되지 않기 때문에 폐업 및 노후대비가 부족한 소규모사업자의 재기지원과 생활안정 등 사회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중앙회는 노란우산공제의 양적성장뿐만 아니라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공제가 되고자 투명하고 효율적인 자산운용과 체계적인 리스크관리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 금융기관에서도 소기업·소상공인은 국민경제의 희망자산이라는 생각을 갖고 지속적인 관심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노영민(새정치민주연합) 위원장, 이한구 의원(새누리당), 홍지만 의원(새누리당) 등 5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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