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회장이 파기환송심 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구속집행정지 연장을 다시 신청했습니다.
이재현 회장의 변호인은 파기환송심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12부에 구속집행정지 연장 신청서를 냈습니다.
이 회장의 구속집행정지 기간은 이달 21일 끝나게 돼 연장되지 않으면 22일부터 선고일까지는 구치소에 수감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 회장 측 변호인은 구속집행정지 연장 신청서에서 이 회장의 건강상태가 점점 악화돼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어 수감생활을 도저히 할 수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원이 이 회장 측의 신청을 허가하면 이 회장은 구속집행정지 기간이 2년을 넘는 최장 기록을 다시 갱신하게 됩니다.
앞서 재판부는 10일 파기환송심 첫 공판에서 다음 달 15일을 선고일로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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