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그녀는 예뻤다’] 우리 황정음 씨는 언제부터 그렇게 연기를 잘했나?

입력 2015-11-12 09:00  

[성지혜 기자] “황정음은 언제부터 믿고 보는 배우가 됐을까?”

요즘 어린 친구들은 황정음이 처음부터 배우였을 것이라고 알고 있는 친구들도 많겠지만 그녀는 걸그룹 슈가로 데뷔한 아이돌 출신이다. 하지만 슈가 시절 당시 황정음은 크게 주목받는 멤버는 아니었다. 대중들의 시선은 멤버 아유미에게만 쏠려 있었고, 누군가에게 묻히는 게 싫었던 황정음은 2004년 걸 그룹 슈가의 2집 앨범 ‘Shine’을 끝으로 그룹에서 탈퇴, 배우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

# ‘믿보황’에게도 연기력 논란 시절이?
아이돌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뒤 황정음이 처음으로 선택했던 작품은 2005년 방송된 ‘루루공주’. 하지만 그녀의 연기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사랑하는 사람아’, ‘겨울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에덴의 동쪽’ 등 황정음은 다수의 드라마에 크고 작은 역할로 출연했지만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며 대중들에게 연기자로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 ‘믿보황’을 배우로 각인 시킨 작품 ‘지붕뚫고 하이킥’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은 황정음에게는 터닝포인트같은 작품이다. 이 작품을 통해 황정음은 실제 자신의 캐릭터와 시트콤을 넘나드는 연기로 마침내 연기자로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시트콤 후 황정음은 곧바로 ‘자이언트’을 통해 정극 연기를 도전했지만 극 초반 연기력 논란으로 뭇매를 맞았기도. 하지만 황정음은 회를 거듭할수록 문제점을 개선해나가며 정극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이후 ‘내 마음이 들리니’, ‘골든타임’, ‘돈의 화신’ 등을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 ‘믿보황’의 인생작
황정음을 ‘믿고 보는 황정음’으로 자리매김 하게 만들어준 작품을 꼽으라면 ‘비밀’을 빼놓을 수 없다. ‘비밀’을 통해 그녀는 신들린 연기력을 선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입지를 확실히 굳혔다. 이후 2015년 황정음은 인생작 두 편을 만난다. ‘킬미, 힐미’를 통해서는 ‘로코퀸’의 면모를 제대로 드러냈고, ‘그녀는 예뻤다’에서는 뽀글머리에 주근깨와 홍조 분장, 몸개그 등 망가짐을 불사하는 열연으로 캐릭터를 더욱 사랑스럽게 그려내며 대체불가 여배우로 맹활약했다.

★재미로 보는 기자 생각
그래서 황정음 다음 작품은 언제나? 오래 기다리게 하지 말아줘요 현기증 나니까!

jhj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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