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 감독의 신작 연극 ‘꽃의 비밀’에 미모의 주부 모니카 역을 맡은 한수연의 프로필 이미지가 공개됐다.
사진 속 한수연은 ‘꽃의 비밀’이라는 타이틀답게 한 손에는 하늘색 꽃을 든 채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하나로 묶은 단아한 헤어 스타일과 베이직한 흰 셔츠는 한수연의 청초함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2002년 장진 감독이 선보였던 ‘웰컴 투 동막골’ 이후 13년 만의 신작 연극 ‘꽃의 비밀’은 문화창작집단수다와 수현재컴퍼니가 공동 제작했다. 배우들의 기상천외한 분장과 1인 2역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꽃의 비밀’은 오는 12월 1일부터 2016년 1월 31일까지 서울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다.
‘꽃의 비밀’은 남편의 보험금을 타기 위해 각자의 남편으로 변장한 네 명의 아줌마들에 대한 이야기. 이 중 예술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한 미모의 주부 ‘모니카’ 역을 맡은 한수연은 이에 “시나리오가 굉장히 기발해서 첫 눈에 반했다. 관객 분들도 제가 느낀 즐거움을 함께 느껴주셨으면 좋겠고, 매 회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연극 ‘꽃의 비밀’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앞서 2006년 영화 ‘조용한 세상’으로 공식 데뷔한 한수연은 최근 tvN 드라마 ‘일리있는 사랑’을 비롯해 OCN ‘실종느와르 M’, 영화 ‘악인은 살아있다’에 출연하며 빛나는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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