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내 '꼴불견 1위'?··맞어맞어,뒤에서 좌석 차는 사람

입력 2015-11-12 09:35  

여행의 즐거움도 잠시,갑갑하고 불편한 비행기 내에서 꼴불견 1위는 뒤에서 좌석을 차는 사람으로 조사됐다.

사람사는 곳은 어디나 다 비슷한 모양이다.



미국의 온라인 여행사 익스페디아(Expedia)는 지난 8월 한 달간 성인 승객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기내 골칫거리 1위는 `뒤에서 좌석을 발로 차는 승객`(61%)으로 집계됐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떠들고 장난치는 아이들에게 무관심한 부모`(59%)가 2위에 올랐고

목욕을 하지 않았거나 지나치게 향수를 발라 `냄새 나는 승객`, 헤드폰 내 음악을 크게 키워 듣는 승객이 각각 50%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끊임없이 술을 마셔대는 승객`(45%), `귀찮을 정도로 말을 걸어오는 승객`(43%) 순이었다.

`거칠고 무례한 쌍둥이가 비행기에서 떠든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9%는 "그냥 모르는 척 무시하고 넘어간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21%는 "그들에게 직접 주의를 준다"고 했으며, 10%는 "은밀하게 승무원에게 신고한다"고 했다.

"소셜 미디어에 꼴불견 승객의 사진과 내용을 올린다"는 답변도 3%에 달했다.

퍼스트나 비즈니스를 타면 나은 것은 아는데, 그러니까 더 힘들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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