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이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잠시후인 오후 5시에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경준 기자.
<기자>
잠시후인 오후 5시에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이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장소는 일본 도쿄 페닌슐라 호텔입니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내용은 전해지지 않고 있지만, 일본 소송과 관련한 첫 재판을 앞두고 그간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입장 설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롯데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서는 국내 2건, 일본 1건 등 총 3건의 소송이 진행중인데요,
오는 26일로 일본에서 예정된, 신격호 총괄회장의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직 해임 무효 소송은 이번 경영권 분쟁의 중요 분수령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번 일본 소송전의 쟁점은 신 총괄회장에 대한 회장직 해임 결정이 이뤄진 지난 7월28일 일본롯데홀딩스의 이사회가 적법한 절차를 거쳤느냐 하는 점입니다.
재판을 통해 신 총괄회장이 일본롯데홀딩스의 대표이사로 복귀할 경우, 신 전 부회장의 우호세력으로 이사회가 다시 꾸려질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신동주 전 부회장측은 현재 일본 소송전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한편, 이번주 일요일인 15일 신격호 총괄회장의 93번째 생일을 앞두고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최근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논의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생일 참석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롯데그룹 안팎에서는 `아버지 생신인데, 참석하지 않겠느냐`는 분위기입니다.
지난 10일 일본 소송전을 준비하기 위해 일본으로 출국한 신동주 전 부회장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생일 전에 귀국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롯데그룹에서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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