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이, 기부도 통 크게! 세브란스에 5억 기부...‘싸이 치료실’ 화제 (사진=YG엔터테인먼트)
[김민서 기자] 가수 싸이의 통 큰 기부로 ‘싸이 치료실’이 조성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세브란스 병원에 따르면 싸이는 세브란스 병원에 기부금 5억 원을 쾌척했다. 이를 기반으로 조성된 ‘싸이 치료실’은 지난해 11월 1일 문을 열어 1년간 심리·언어 치료가 필요한 어린이 5천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의 이 같은 통 큰 기부는 1년간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으며, 이는 싸이가 공개를 원치 않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세브란스 경영지원팀 관계자는 12일 한 매체를 통해 “싸이 씨가 지난해 9월 소아 심리 집단 치료실 조성에 5억 원을 기부했으며, 이를 통해 ‘싸이 치료실’이 마련됐다”면서 “이용자는 많을 때는 30명도 넘지만 하루 평균 10~20명으로 1년간 5천여 명의 어린이들이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싸이씨가 올 초 이곳을 방문해 운영되는 모습을 살펴보고 갔다”고 덧붙였다.
한편 싸이는 이번 기부를 미리 예고한 바 있다. 과거 싸이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젠틀맨’ 음원의 예상 수익을 기부한다고 밝혔으며, 당시 기부처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였다.
mi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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