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달 새 앨범으로 컴백하는 싸이가 연세대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에 거액을 기부해 `싸이 치료실`이 조성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싸이의 기부금 5억으로 마련된 이 치료실은 지난해 11월 1일 문을 열어 어린이 5천여 명이 치료를 받았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1년간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
관계자는 "싸이 씨가 올해 초 조용히 이곳을 방문해 운영되는 모습을 살펴보고 갔다"며 "기부 당시 알려지는 걸 원하지 않아 지금껏 공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싸이 치료실`이 알려지자 네티즌은 "댓글이 없네 이 좋은 기사에", "멋진 아이디어 싸형 멋있습니다", "앞으로 하시는 일 다 잘 풀리길 바래요", "클라스 남다르다", "인격 또한 월드 스타구나" 등의 반응을 보인다.

`싸이 치료실`은 개별 치료가 아닌 집단 심리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자폐 아동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 증진 프로그램이나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한 주의력과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한편, 싸이는 오는 12월 1일 새 앨범을 발표하며 2013년 4월 발표한 `젠틀맨` 이후 2년 8개월 만에 국내 가요계에 컴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