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나혼자산다 캡처) |
정형돈 불안장애, 무한도전서 스트레스 높게 나와
방송인 정형돈이 불안장애로 당분간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정형돈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 소속 방송인 정형돈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해 우선 정형돈씨를 아껴주신 시청자분들과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온 제작진, 출연자분들께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래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심각해지면서 방송을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어왔고 결국 제작진과 소속사 및 방송 동료들과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정형돈의 스트레스 지수도 매우 높게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3월 방송된 MBC ‘무한도전-No스트레스’ 편에서 멤버들의 스트레스 순위가 공개됐다. 당시 멤버들은 자가진단, 풍선을 이용한 심리 상담, 꿈 분석 등 다양한 과정을 통해 실제 스트레스 상태를 점검하고 전문가와 상담했다.
전형돈은 ‘무한도전’ 멤버들 가운데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형돈은 고용안전에 대해 불안감과 뾰족한 것에 공포를 느끼는 첨단 공포 등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는 “정형돈 씨가 오프닝 때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이 자꾸 보이는데 불안하다는 심리적인 표현”이라고 언급했다.
당시 무한도전 멤버는 정형돈에 대해 “술만 마시면 지인들에게 울면서 전화를 하고 다음 날 기억을 못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전문가는 “술 마시고 기억을 잃는 것을 블랙아웃이라고 하는데, 정서적으로 억압되어 있고 잊고 싶은 게 많은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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