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엔진 도면 유출 관련업체 3곳 압수수색

입력 2015-11-13 09:27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엔진의 도면 유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3개월만에 관련 업체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부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0일 부산 영도구와 강서구, 경남 김해시의 선박 부품 업체 3곳을 압수수색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순수 국산 선박용 `힘센(HiMSEN)엔진`은 대형선박 내부에 사용하는 전기를 생산하거나 중형 선박의 추진용으로 사용됩니다.

현대중공업이 10년간 4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2000년에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으며 지금까지 9천여대가 생산돼 40여개국에 수출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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