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의 재개봉' 이터널 선샤인, 잔잔한 관객몰이 중 "9만 돌파"

▲`10년 만의 재개봉` 이터널 선샤인, 잔잔한 관객몰이 중 "9만 돌파"(사진=영화 `이터널 선샤인` 스틸컷)

[조은애 기자] ‘이터널 선샤인’이 재개봉 8일 만에 9만 관객을 돌파하며 조용한 흥행을 일으키고 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2일 영화 ‘이터널 선샤인’은 전국 101개 스크린에서 283회 상영된 가운데 일일 관객수 9434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2005년 11월 10일 개봉했던 ‘이터널 선샤인’은 올해 10주년을 맞아 재개봉했다. 그리고 재개봉 8일 만에 누적관객수 9만1620명을 기록해 13일 1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10년 전 개봉 당시 기록한 관객수 17만 명을 넘어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마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이터널 선샤인`은 헤어진 연인의 기억을 지워갈수록 더욱 깊어지는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배우 짐 캐리, 케이트 윈슬렛, 커스틴 던스트, 마크 러팔로가 출연했다. 영화 `무드 인디고`, `수면의 과학`을 연출한 미셸 공드리 감독의 대표작이며 제77회 아카데미 각본상을 비롯, 영국 가디언지 선정 역사상 최고의 로맨스에 선정되기도 했다.

eu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