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감각적인 아우터로 스타일과 따뜻함을 동시에

입력 2015-11-13 10:53  

[최지영 기자] 늦가을에서 초겨울로 넘어가는 시점. 간절기의 큰 일교차를 이겨내려면 두꺼운 옷을 입기 보다는 가볍고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레이어드가 필수다. 그 중에서도 맨 마지막에 착용하는 아우터는 스타일을 완성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어떤 아우터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전체적인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


간편하면서도 활동성이 좋은 패딩 조끼는 초겨울 가장 사랑 받는 아이템이다. 가벼워 휴대하기 편리할 뿐만 아니라 팔의 움직임이 자유롭기 때문. 티셔츠나 셔츠, 맨투맨, 정장 등 어느 아이템과도 잘 어울려 데일리로 활용하기도 좋다. 특히 패딩 조끼는 소매가 없어 스타일링 시 이너 웨어와의 조화가 중요하다. 단색의 패딩 조끼를 선택했다면 스트라이프 니트나 잔잔한 패턴이 가미된 맨투맨과 함께 매치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좋다. 심플하고 모던한 룩을 원한다면 블랙 컬러의 이너에 그레이나 네이비 컬러의 패딩 조끼를 매치하면 된다. 이 때 컬러감 있는 슈즈나 머플러를 활용하면 더욱 스타일리시한 매력이 더해진다.


패셔너블하면서 따뜻한 룩을 연출하고 싶을 땐 코듀로이 재킷이 제격이다. 겨울철 대표 소재라고 할 수 있는 코듀로이는 뛰어난 보온성과 함께 고급스러운 멋을 살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색의 코듀로이 재킷이 밋밋하게 느껴질 땐 소매와 칼라에 다른 컬러로 배색이 된 아이템이나 패치 혹은 패턴이 가미된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jmu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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