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제품을 잘 팔려면 우선 좋은 물건을 만들어야 하지만, 판로 개척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를 출범한 현대자동차가 해외 딜러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습니다.
신인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세계의 `현대차 판매왕`들이 서울에 모였습니다.
현대차 브랜드 지식과 고객 응대 기술을 겨루는 글로벌 판매사원 경진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사비네 트루머 씨는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사비네 트루머 현대차 해외 딜러 / 오스트리아
"믿을 수 없이 놀랍습니다. 정말 굉장한 한 주였습니다. "
40개국이 넘는 해외의 현대차 대표 딜러들이 모인 이 곳에는 현대차 대신, 새로 출범한 제네시스 브랜드가 전시돼 있었습니다.
앞으로 현대차의 전반적인 이미지를 고급화하고, 여기에 맞게 해외 판매망을 강화하겠다는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인터뷰> 신원엽 현대차 해외판매담당
“해외에서 판매하고 있는 차종도 다양화되고 있고요, 얼마전에 발표했듯 브랜드 고급화 방향성도 정해졌기 때문에 고객의 높아진 요구사항, 기대수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딜러 역량을 강화시키고 양성할 예정입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사원 경진대회 뿐 아니라 세계 정비사 기능 경진대회와 전세계 상담요원 서비스 경진대회 등 다양한 글로벌 서비스 인력 육성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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