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사기' 최홍만 "2경기만 치르면 변제 가능" 경기 대전료 보니 '대박'

입력 2015-11-14 00:01  


최홍만 억대 사기혐의
억대 사기혐의로 피소된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35)의 경기 대전료가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억대 사기혐의로 체포영장까지 발부된 최홍만 로드FC 법률대리인은 "최홍만이 무단으로 조사를 받지 않기 위해 안 간 것이 아니라 검찰에 소환 일정 조율을 부탁한다는 방식으로 2차례 정도 연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홍만 법률 대리인은 "경기 시기와 상관없이 최홍만 선수가 의지를 보여준다면 (경기 대전료를) 선지급할 생각이다. 최홍만의 경기 대전료는 국내 선수 중 최고 수준이다. 두 경기 정도만 치른다면 충분히 변제할 수 있는 금액"이라고 덧붙였다.
최홍만은 2013년 A 씨로부터 1억원, 2014년 B씨로부터 2,500만원을 빌렸지만 변제하지 못해 2014년 사기 혐의로 피소 당했다.
최홍만은 13일 서울 청담동 로드FC 압구정GYM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인으로서 언론에 나온 것처럼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고소인과 합의는 잘 마무리 됐다. 죄송하다는 말 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 당분간은 운동에만 전념하고 싶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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