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 공감 e-펀드

입력 2015-11-1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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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포커스]
    - 공감 e-펀드
    - 출연 : 박형주 펀드온라인코리아 과장



    오늘의 주제 - 펀드 환매수수료 폐지
    환매수수료는 펀드에 가입 후 펀드를 환매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로 장기투자 문화의 정착과 펀드 운용의 안정성을 높이고자 2004년부터 시행되었다. 환매수수료 폐지가 언급되기 전까지는 연금펀드, 레버리지 펀드, 전환형 펀등 등의 특수한 펀드를 제외하고 모든 공모펀드가 환매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었다.

    펀드 환매수수료, 부과 조건은?
    환매수수료는 투자하고 있는 펀드에 수익이 발생했을 때만 수수료가 부과된다. 환매수수료는 일반적으로 30일 이내에 환매할 경우 발생한 이익금의 70%가 부과되며, 90일 이내에 환매할 경우 발생한 이익금의 30%가 부과된다.

    환매수수료 폐지 현황은?
    현재 자산운용사 중 10곳 이상이 일부 펀드에 대한 환매수수료를 폐지하고 있다. 대형운용사 중 삼성자산운용 및 한국투자신탁운용, 신한BNPP자산운용이 일부 펀드에 대한 환매수수료를 폐지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일정 규모가 넘고 자산운용 대상의 유동성이 충분한 펀드인 일본 중소형 FOCUS펀드, 코리아중기채권 펀드, 코리아단기채권 펀드에서 환매수수료를 폐지하였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삼성그룹주 펀드를 중심으로 환매수수료를 폐지하였으며, 펀드의 유동성이 풍부하고 높은 자산에 투자하는 성장대형주 스타일의 펀드를 위주로 환매수수료를 폐지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미래에셋 및 KB자산운용도 환매수수료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 반면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운용하고 있는 펀드에 대한 환매수수료 부과기간이 5년이기 때문에 향후 환매수수료 폐지에 어떻게 동참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중소형운용사 환매수수료 폐지 현황은?
    중소형운용사 중 하나UBS자산운용, NH-CA자산운용, 흥국자산운용, 하이자산운용, KTB자산운용,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등이 환매수수료를 폐지했다. 특히 흥국자산운용의 흥국멀티플레이채권, 흥국로우볼펀드, 흥국마켓리더스 펀드 등 기존의 펀드를 중심으로 환매수수료를 폐지했으며, 환매수수료 폐지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플러스자산운용은 신규로 출시된 채권형펀드에 환매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 있다.

    환매수수료 없는 펀드, 확인 방법은?
    오프라인에서 가입할 경우 창구에 있는 직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 상에서는 펀드몰을 구축하고 있는 펀드판매사 사이트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온라인에 특화된 펀드투자채널인 펀드슈퍼마켓은 환매수수료가 없는 펀드를 별도의 테마로 분류하고 있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펀드슈퍼마켓에는 환매수수료 없이 투자할 수 있는 펀드가 약 98개가 있다.

    환매수수료 폐지 시 투자 유의사항은?
    펀드의 환매수수료 폐지는 비용에 대한 제한적인 요소가 없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이다. 하지만 단순히 환매수수료가 없다는 이유로 펀드 투자를 단기적인 거래로 접근하는 것은 옳지 않다. 펀드 투자 시 기존과 마찬가지로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펀드투자를 진행해야 하며, 목표성과를 단기적으로 달성하게 되는 경우 환매수수료가 없는 것을 고려하여 포트폴리오 관리에 활용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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