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허경영, 재산이 무려 수천억 원?…뭘 하길래 수입이

입력 2015-11-14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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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허경영, 재산이 무려 수천억 원?…뭘 하길래 수입이

제15, 17대 대선에 출마했던 허경영(68)이 ‘세계 3대 슈퍼카’ 롤스로이스를 모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에 올랐다. 다만 본인 소유가 아닌 ‘리스’ 형식이지만, 차를 빌리는 비용도 어마어마해 그의 재산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한 매체에 따르며 허경영은 지난 11일 서울 은평구의 한 대형마트 앞에서 책임보험료 미납으로 단속 공무원에게 적발됐다. 해당 공무원은 주차된 허경영의 롤스로이스 팬텀 리무진의 차량 번호를 조회했다가 보험료가 미납된 사실을 발견했다.

책임보험은 다른 사람을 숨지게 하거나 다치게 할 경우 손해를 배상하도록 하기 위해 운전자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으로, 보험료를 미납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허경영은 “리스회사에서 착오가 있어 책임보험료가 미납된 것으로 안다”며 “단속 공무원에게 지적을 받은 직후 바로 보험료를 냈다”고 해명했다.

대선 출마 당시 엉뚱한 공약으로 화제를 뿌리고 다녔던 허경영은 4년 전부터 해당 차량을 빌려 타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롤스로이스 차량의 가격은 6~7억원 정도이며, 허경영은 매달 800만원의 리스대금을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값비싼 자동차를 몰고 다니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그의 재산 규모에도 자연스럽게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2009년 ‘콜미’를 발표한 허경영은 “내 눈을 바라봐 넌 행복해지고..” 등 중독성 있는 가사로 큰 수입을 올렸다고 알려진다.

당시 허경영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콜미’로 수천억원의 수입을 벌어들였다”며 흐뭇해했다. 그는 “매일 밤 사람들로부터 ‘콜미’를 불러달라며 전화가 온다. 내 노래에는 특별한 에너지가 담겨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허경영은 기업이나 지지자 강연, 지지자들의 당비 등으로 돈을 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허경영은 97년 대선 후보등록 당시 9억9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바 있다.


롤스로이스 허경영, 재산이 무려 수천억 원?…뭘 하길래 수입이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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