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쉰 에이즈 감염, 多 피해 여성에 고소당할까…'대응책' 세우기까지?

입력 2015-11-14 00:30  


찰리쉰
찰리쉰 에이즈 감염, 多 피해 여성에 고소당할까…`대응책` 세우기까지?

할리우드 명배우 찰리 쉰이 에이즈에 감염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찰리 쉰은 자신이 에이즈인 것을 알고도 상대에게 이를 숨기고 성관계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각) 미국 온라인 연예매체 레이더 등 외신은 “찰리 쉰이 2년 전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유발인자인 HIV(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찰리 쉰은 HIV 양성반응을 보인다는 사실을 알고도 감염 사실을 숨기고 무분별한 성생활을 지속했다.

앞서 영국 더선 등 해외매체들은 찰리쉰의 실명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미남 톱배우가 에이즈 감염 사실을 알면서도 엽색 행각을 지속해왔다며 할리우드 영화계가 긴장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또 그가 사귄 여성 중에는 영화제 수상 경력이 있는 배우, 신앙심이 깊은 영화배우, 과거 논란이 됐던 할리우드 유명인사, TV 스타, 글래머 모델 등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배우는 자신과 성관계를 했던 여성들이 법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것에 대비해 변호사들과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찰리 쉰의 문란한 사생활은 사실 결혼 이력만 봐도 가늠할 수 있다.

1995년 모델 도나 필과 첫 결혼한 찰리 쉰은 1년 만에 이혼한 뒤 2002년 배우 데니스 리차드와 결혼했다. 이후 2년만에 또다시 파경을 맞은 찰리쉰은 2008년 브룩 뮐러와 결혼했지만 이듬해 가정폭력 혐의로 물의를 빚었다.

그리고 지난해 24살 연하 포르노배우와 네 번째 결혼식을 올려 세간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찰리쉰은 최근까지 영화 ‘무서운 영화5’, ‘마세티 킬즈’ 드라마 ‘앵거 매니지먼트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국내에서도 시트콤 ‘두 남자와 1/2’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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