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혐의 최홍만, “공인으로서 물의 일으켜 죄송” 허리숙여 사과

입력 2015-11-14 00:50  



사기혐의 최홍만, “공인으로서 물의 일으켜 죄송” 허리숙여 사과


억대 사기혐의로 고소를 당한 종합격투기 선수 최홍만(35)이 공식 사과했다.


최홍민은 13일 서울시 강남구 `로드FC 압구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운동으로 만회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사기혐의에 대해서 최홍만은 “고소인과 타협해서 일을 잘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최홍만은 지인 두 명에게서 각각 71만 홍콩달러(1억여원), 2천55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를 당했고, 불구속 기소돼 검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이번 일로 저와 가족, 주위 분들께 실망을 시켜서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며 “앞으로 시합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기회를 주시면 운동으로 보답하고 싶다”며 허리를 숙였다.


최홍만은 “예전의 기량을 보여 드리고 싶다. 다른 생각은 안 하고 운동에만 전념하고 싶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절대로 없도록 하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사기혐의 최홍만, “공인으로서 물의 일으켜 죄송” 허리숙여 사과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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