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경제 전망 기관들이 한국 경제가 내년에도 저성장이 우려된다는 전망을 연이어 내놓았습니다.
오늘 기획재정부와 주요 경제 전망 기관들에 따르면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2∼3.3% 구간에 분포해 있습니다.
기관별 전망치는 정부가 3.3%로 가장 높고, 모건스탠리가 2.2%로 가장 낮았습니다.
여기에 상당수 주요 기관들이 한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어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OECD는 이번 달에 한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을 6월의 전망치보다 0.5%포인트, IMF는 지난달 수정 전망에서 전망치를 7월보다 0.3%포인트 각각 내렸습니다.
한은 역시 지난 달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7월보다 0.1%포인트 낮췄습니다.
전문가들은 내년 러시아와 브라질 등 신흥국 위기와 중국 경기의 경착륙 가능성, 미국의 금리 인상 등 대외뿐만 아니라 환율, 가계부채 등 국내 위험들도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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