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1개의 안테나로 2개의 안테나 성능을 구현하는 `수직 빔포밍(Elevation Beamforming)` 기술을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2011년 7월 국내 최초로 4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LTE를 선보였던 SK텔레콤은 이번 시연 성공으로 LTE에서 5G로의 진화를 위한 최종단계인 `LTE-A Pro`의 글로벌 개발 경쟁에서도 앞서나가게 됐습니다.
LTE-A Pro의 핵심기술로는 수직 빔포밍 기술과 함께 최대 32개의 주파수를 동시에 묶어서 사용하는 `멀티밴드 CA(Extended CA)`와 비면허대역을 현재의 LTE 주파수와 묶어 사용하는 `비면허대역 LTE(LTE-U)` 등이 있습니다.
이번에 시연한 수직 빔포밍 기술은 기존에는 전파 전달 시 안테나에서 1개의 빔(Beam)을 보냈던 것과 달리, 1개의 안테나에서 2개의 빔을 동시에 내보내는 것으로, 이론상 기존 대비 최대 2배의 속도 향상이 가능한 신기술입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수직 빔포밍 기술을 적용하면 1개의 안테나에서 2개의 빔을 보내 2명 모두 150Mbps의 속도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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