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떠도는 단기성 자금 급증…8년7개월 새 최고

입력 2015-11-15 15:31  

저금리 추세가 이어지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시중에 떠도는 단기성 자금 비율이 금융위기 직전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은행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시중의 총유동성에서 현금과 인출이 자유로운 수시입출식 예금인 요구불 예금을 합친 협의통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22.01%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하기 직전인 지난 2007년 2월 22.33%에 달한 이후 8년 7개월 만에 최고수준입니다.
이처럼 단기자금이 급증한 건 지난해부터 이어진 기준금리 인하로 은행 금리가 떨어져 이자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돈을 수시로 찾을 수 있는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잔액은 지난 9월 422조 2천570억 원에 달했고 올해 들어 매달 증가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미국의 금리인상 전망으로 신흥국에 대한 투자위험이 커지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위험이 확대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투자가 위축되고 현금성 자산이 늘어나는 현상은 심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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