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y for paris` 리포터 이서윤, “파리 테러로 친구 잃었다”
프랑스 파리 동시다발 테러 소식을 접한 지 이틀째인 15일 국내 온라인은 비탄과 애도의 글로 가득 찼다.
전날 경악을 금치 못했던 누리꾼들은 속속 올라오는 파리 테러 뉴스들을 확인하면서 희생자들 명복을 빌었다.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추모의 뜻에서 `파리를 위한 기도`(#PrayForParis)라는 해시태그가 달렸다.
`pray for paris`라는 문구를 말머리에 단 누리꾼들은 “(희생자들은) 평범한 저녁을 즐기고 있던 사람들일 텐데 묻지마 총격에 아무 이유 없이 죽어야 했다”라면서 탄식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생존자들은 공포심에 정말 힘들고 무서울 텐데 힘내길 바란다”라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연예인들도 이번 사건에 대해 비통한 마음을 전했다. 배우 김희선과 박신혜, 이종석, 이광수 등 많은 한류스타는 에펠탑 등 프랑스 상징 이미지들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것으로 추모했다.
방송인 홍석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무고한 시민에 대한 테러는 그 어떤 이유에서도 용납될 수 없다"라면서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테러로 가까운 이들을 잃은 사람들의 소식도 온라인에서 퍼져 나가면서 누리꾼들을 안타깝게 했다.
KBS 2TV 연예정보 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서 활동하는 프랑스 출신의 이서윤 리포터는 전날 밤 방송에서 "친구 한 명이 공연을 보러 갔다가 희생됐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서윤 리포터는 지난 14일 방송에서 “친구가 공연을 보러 갔다가 참변을 당했다”라며 “의미 없는 공격이 없어지고 파리가 평화를 되찾을 수 있도록 희망한다. 같이 기도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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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