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상장에 재도전하는 선박 기자재업체 세진중공업 등 두 곳이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세진중공업은 19~20일 총 674만1천주에 대해 공모에 나선다.
세진중공업은 선박 내 선원들의 생활공간인 데크하우스와 상갑판, 선박에 탑재되는 액화석유가스(LPG)탱크 등 대형 선박 기자재를 만드는 회사다.
LPG탱크는 국내 시장을 독점하고 있으며 데크하우스 시장 점유율도 80~90%에 달한다.
지난해 매출 5,679억원에 영업이익 29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도 2,824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 성장했다. 한 차례 상장 실패 이후 공모 규모와 가격도 대폭 낮췄다.
앞서 지난 9월에도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나섰지만 기관 수요 예측에서 조선업황 부진에 대한 우려로 참여율이 저조하자 상장을 철회했다.
공모희망가는 3,500~3,900원으로 지난 번 대비 10~20% 정도 낮아졌다.
국내 점유율 1위 1회용 비밀번호(OTP)업체인 미래테크놀로지도 코스닥 입성을 위해 같은 기간 150만주 규모의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OTP는 로그인 시 1회용 비밀번호를 생성해 사용자를 인증해주는 솔루션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 115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 공모희망가는 1만4,300~1만6,1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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