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금사월’ 윤현민, 백진희와 기습 직진 키스로 시청자 마음도 흔들

입력 2015-11-16 07:45   수정 2015-11-16 07:46



‘내 딸 금사월’의 강찬빈, 이제는 윤현민이 아니면 상상할 수 없다.

윤현민은 지난 14, 15일 방송된 MBC 주말 특별기획 `내 딸 금사월` 21, 22회에서 금사월(백진희)밖에 모르는 열혈 순정남 `사월 바라기`에 진지할 때는 또 한 없이 진지하고 박력있는 카리스마 강찬빈으로 다양한 매력을 드러내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먼저 사월에 대한 사랑을 깨달은 찬빈은 본격적인 직진 사랑법으로 사월의 마음을 흔들기 시작했다.

주오월(송하윤)이 의식불명 상태로 힘들어하고 있는 사월을 찾아간 찬빈은 "앞으로 일수 찍듯이 매일 체크할 거다. 잠은 잤나, 밥은 챙겨먹었나, 하루에 한번은 크게 웃었나. 내가 꼭 확인할 거다"라며 사월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챙기는 일편단심 사월 바라기를 이어갔다.

특히 22회에서 찬빈은 `강찬빈♡금사월`이 적힌 자물쇠를 놓고 사월과 실랑이를 벌이다 "기왕 잠긴 거, 내가 책임지면 되잖아!"라는 돌직구 고백과 함께 그녀에게 기습 키스를 감행, 사월과 시청자들의 심장까지 두근두근하게 만들었다.

반면 오혜상(박세영)과 강제로 교제 시키려는 아버지 강만후(손창민)에게 "꼭 이렇게까지 하셔야겠습니까? 저 이제 어린애 아닙니다"라며 반항하거나, 자신에게 들이대는 혜상은 차가운 얼굴로 매몰차게 밀어내는 등 사월 앞 한없이 귀엽고 허당기 많았던 모습과는 또 다른 냉정한 면모로 극과 극 모습을 드러냈다.

윤현빈은 극 초반 허세 넘치는 재벌2세 강찬빈을 시작으로 허당기 많은 깨알 방정 캐릭터에 츤데레남, 열혈 순정남 등 강찬빈의 다양한 매력들을 차례대로 보여주며 캐릭터를 점점 매력적인 인물로 만들었다.

회를 거듭할수록 캐릭터에 녹아드는 윤현민의 연기 내공이 빛을 발하며 백진희, 박세영 뿐만 아니라 중견배우 박원숙, 김희정, 손창민과도 케미 호흡을 보이며 시청자들로부터 다음을 더욱 기대하고 궁금하게 하고 있다.

윤현빈의 집중력 있는 연기와 귀여운 매력이 흥미를 더하고 있는 `내 딸 금사월`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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