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파이터' 론다 로우지-홀리 홈, KO 승 "내 생애 최고의 순간이다"

입력 2015-11-16 09:11  




UFC 론다 로우지 꺾은 홀리홈 소감 공개

‘UFC 론다 로우지’

UFC 론다 로우지에게 승리를 거둔 홀리홈이 소감을 밝혔다.

지난 15일 호주 멜버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193 메인 이벤트 여자 밴텀급 타이틀 매치에서 홀리홈은 론다 로우지를 하이킥으로 무너뜨리며 2라운드 TKO 승을 거둬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 후 진행된 공식인터뷰에서 홀리홈은 “내 생애 최고의 순간이다. 많은 사람들이 내가 질거라고 예상을 했지만 신경쓰지 않았고, 기회를 받아들였다. 난 편안하게 했다. 훈련량에 자신감이 있었다. 경기가 끝나고 ‘내가 해냈구나’하고 생각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론다는 가장 압도적인 파이터였다. 하지만 오늘 잘하지 못했다. 난 오늘을 위해 완벽하게 준비를 했다. 누구나 좋은 날도 있고 못하는 날도 있다. 심리적으로 기복이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홈리홈은 마지막 승부를 결정지은 하이킥에 대해 “론다는 공격적으로 했다. 내 예상과 다르지 않게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나도 놀라지 않고 공격적으로 했다. 상대가 균형을 잃었을 때 종종 하이킥을 사용했다. 로우지가 흔들린 것이 보였고 하이킥으로 반응했다”고 덧붙였다.

`미녀 파이터` 론다 로우지-홀리 홈, KO 승 "내 생애 최고의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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