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2시 '문재인 대표 사퇴' 요구 회견…野 내분 점입가경

입력 2015-11-16 09:10   수정 2015-11-16 09:12



새정치민주연합 비주류들이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오늘(16일) 오후 2시에 열 예정이다.

비주류 진영에서 문 대표의 사퇴를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내 비주류 의원모임인 `민주당집권을위한모임(민집모)` 소속 한 의원은 "문 대표 사퇴를 요구하는 회견을 16일 오후에 할 것"이라며 "대표직 사임에 공감하는 의원 1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표직 사퇴 촉구 성명서에는 문 대표 체제로는 내년 총선 승리가 불가능하다는 내용과 문 대표 체제가 길어질수록 당의 공멸 위기감이 커진다는 당내 우려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견은 민집모와 `정치혁신을 위한 2020모임`이 주축으로, 김동철 문병호 유성엽 최원식 의원 등 10여명이 문 대표 사임 촉구에 서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달 사퇴촉구 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국정교과서 문제 등으로 시기를 저울질 해 왔다.

이들은 문 대표의 사퇴를 촉구한 뒤 공동 선거대책위원회나 통합전당대회 등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문 대표 측은 당내 위기 돌파책으로 대권주자 협의체인 ‘문·안·박(문재인·안철수·박원순) 연대’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안철수 전 대표가 “지금은 당의 본질적 변화가 필요할 때”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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