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이수화학 불산 누출…접촉시 피부·눈 손상 등 우려

입력 2015-11-16 09:18  




이수화학 울산공장에서 또다시 불산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0시 47분께 울산시 남구 부곡동 이수화학 울산공장에서 약 1천ℓ의 불산이 누출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불산이 공기와 접촉하면서 발생한 불화수소 가스가 주변으로 퍼져 일대 근로자들이 악취를 호소했다.

공장 정문에서는 한때 10ppm 농도의 불산이 검출되기도 했다.

고용노동부는 8시간 노출기준을 0.5ppm, 천장값(작업 중 한순간이라도 넘어서는 안 되는 기준)을 3ppm으로 정하고 있다.

불산은 피부와 눈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흡입하면 위험한 물질로 농도 0.5ppm에서 8시간 이상 노출되면 인체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불산은 불화수소를 물에 녹인 휘발성 액체로, 여기에서 발생하는 불화수소는 자극적인 냄새가 있는 기체로 독성이 강하다.

농도가 짙은 기체는 사람의 피부를 통해 침투해 심한 통증을 주며, 농도가 옅은 때도 장해를 일으킬 수 있다.

사고가 발생한 해당 공장에서는 작년 2월 25일에도 불화수소 혼합물 100ℓ가량이 누출돼 공장장과 법인이 업무상 과실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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