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남자 핸드볼, 이라크 꺾고 리우 올림픽 예선 첫 승

입력 2015-11-16 12:01  

▲한국 남자 핸드볼대표팀이 이라크를 꺾고 2016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 1차전에서 승리했다. (사진 = 대한핸드볼협회)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핸드볼대표팀이 이라크를 꺾고 2016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 1차전에서 승리했다.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핸드볼 아시아 지역 예선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라크를 26-20으로 제압하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승리로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부터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4회 연속 본선 무대에 오른 한국은 5회 연속 진출을 위한 첫 발걸음을 가볍게 뗐다.

지역 예선은 11개 나라가 출전해 두 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2개 나라가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려 우승국은 2016년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고 2, 3위 나라는 세계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11-8로 전반을 마친 한국은 후반 이라크의 수비진을 흔드는 빠른 속공으로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같은 A조 경기에서는 중국이 호주를 29-24로 이기고 1승을 챙겼다. 한국은 오는 20일 호주와 조별 예선 2차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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