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 TODAY 핵심전략
- 출연 : 장용혁 한국투자증권 eFriend Air 팀장
국내증시 하락세, 전망은?
현재 시장은 반전포인트를 기다리고 있던 상황에서 파리 테러 발생으로 인해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폭되었다. 연말 소비시즌을 앞두고 발생한 파리 테러는 관광수요가 높은 파리의 내수를 위축시킬 것이다. 이번 파리 테러로 인해 12월 ECB의 추가정책 시행가능성이 높아졌고 유로화는 약세흐름을 보일 것이며 달러강세 및 이머징통화 약세를 일으킬 것이다. 만약 달러강세가 엔화의 약세 만을 유발할 경우 국내증시는 중간에서 난처해질 것이다. 또한 중동지역의 긴장 고조로 연결된다면 유가상승을 촉발할 것이며 이로 인해 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증대된다. 그렇다면 미국의 점진적인 금리인상 속도가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 이머징 통화가 약세로 전환되는 분위기 속에서 약 6.4억 달러의 GEM 자금이 유출되었다. 반면 선진시장으로 집중되는 인터내셔널 펀드는 유입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이머징 수급이 부진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외국인매도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에 보수적인 스텐스가 지속될 것이다.
국내시장 반전 가능성은?
현재 원/달러는 1,170원을 상회하고 있으며 달러인덱스가 99p를 기록하고 있다. 금일 외국인 수급은 반전의 조짐이 아직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ADR은 추가 하락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는 투자에 적합하지도, 쉬운 타이밍도 아니다. 반전 신호가 나타나기 전까지 보수적 전망을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늘의 투자전략
지난 주말 면세점 발표로 인해 신세계는 명동상권에 면세점 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되어 매출의 25%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으며, 두산은 명동 다음으로 외국인유동수가 많은 동대문에 면세점 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용산에는 호텔신라, 63빌딩에는 한화가 내년에 면세점 사업을 시작하기 때문에 면세점 사업의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시장의 최대 리스크는 유동성 확장의 랠리가 마무리 국면에 진입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보수적인 스텐스를 지속하여야 하며 움직임이 전환되더라도 기조적인 상승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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