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엄마, 허구한 날 언론사에 '메일' 발송…무엇을 말하고 싶은가

입력 2015-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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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엄마, 허구한 날 언론사에 `메일` 발송…무엇을 말하고 싶은가



가수 장윤정의 어머니 육흑복 씨가 복수의 언론매체에 5차 편지를 메일로 발송했다.


앞서 육 씨는 네 번째 메일을 통해 폭로전을 예고한 바 있다.


육 씨는 네 번째 메일에서 "지난 번 메일에서 윤정이의 2大 거짓말 중 첫번째인 `무대 앵벌이의 진실`을 밝혔다면 이제 가장 흥미진지하고 충격적인 `10억 빚의 진실"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육 씨는 이와 관련해 "이 부분은 윤정이가 절대 부인하지 못할 명확한 증거와 팩트로 `대국민 사기극`의 전말을 파헤치겠다"고 전했다.


그리고 16일, 장윤정의 어머니 육흥복 씨는 언론에 다섯 번째 편지를 보냈다. 예고한 `10억 빚의 진실`은 담겨있지 않았다. 이번 메일에서 육 씨는 자신이 아파서 누워있는 사진을 첨부하고 장윤정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육 씨는 "저는 지금 몸과 마음이 동시에 아픕니다"라면서 "객지에서 몸이 아프고, 딸이 아팠다고 하니 마음이 아프다, 다 내 잘못이고 못난 애미에게 내리는 천벌이다"라며 심경을 밝혔다.


또 육 씨는 장윤정의 응급실행을 언급하며 "공교롭게도 엄마도 어제부터 시름시름 앓고 있다"면서 "거의 같은 때 모녀가 아프다는 것은 역시 엄마와 딸은 하늘에서 지어준 연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천륜이 뭔지"라고 덧붙였다.


그는 장윤정에게 보내는 편지로 "애미는 너에게 큰 힘이 못 돼 주었다. 다 가난에 너무 찌들어 살아서였다. 엄마가 속물 중의 속물이었다. 다 내 잘못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아플 때 곁을 지켜주는 사람이 없으면 정말 힘든데 그래도 도경완 아나운서가 있으니 다행이다"라면서 "캐나다에서 유학을 한 인테리이니 `캐 서방`이라고 불러야 하나?"라면서 "단 한 번만이라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육 씨는 글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을 `딸 등골 빼먹은 천하의 나쁜 엄마`로 표현했다.


한편 같은날 장윤정이 응급실을 찾은 것으로 알려져 복수의 언론매체는 어머니의 계속되는 폭로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이에 장윤정 소속사 측은 16일 한 매체를 통해 “지난주 금요일 장윤정이 감기 기운에 시달리다가 촬영 후 응급실로 향해 링거를 맞았다. 몇 시간 후 곧바로 털고 일어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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