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배호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인 가운데 그의 앨범을 둘러싼 진실이 눈길을 끈다.
과거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호박씨`에서는 `두문불출! 사라진 남자가수`라는 부제로 명곡만 남긴채 사라진 남자 가수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방송에서 패널들은 29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배호를 추억하며 "천재 가수다. 지금 20대에 그렇게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누가 있냐"고 칭찬했다.
김태훈은 배호에 대해 "평론가들 사이에서 천재라는 칭호를 쓰는데 전혀 거리낌이 없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훈은 이어 "(배호의 음반이) 여러 판이 있지만 그 중 대부분은 배호의 목소리가 아니다"라며 "생전 남긴 앨범이 몇 장 안 된다. 그래서 그 목소리를 따라 부른 모창 가수들의 앨범이 많다"고 덧붙였다.
故 배호는 `누가 울어`, `돌아가는 삼각지`, `안개 낀 장충단 공원` 등 수많은 명곡을 남기며 1960년대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가수다.
1971년 11월7일 만 29세의 나이로 요절하면서 `전설`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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