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논란 사과 재조명…롯데 감독 "모든 것이 내 잘못" 무슨 일?

입력 2015-11-17 08:27  



손아섭 사과

과거 롯데 자이언츠 이종운 감독이 손아섭 `출전 논란`에 대해 사과한 일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종운 감독은 지난 7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 팀 성적이 좋지 않다보니 이런저런 말이 나온다. 팬들께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손아섭의 청주경기 출전에 대해 "개인보다 전체를 먼저 생각하는 게 판단 기준이다. 코치와 의논에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모든 문제는 내가 잘못한 것에서 비롯됐다. 내부에서는 서로 섭섭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을 모두 조율하지 못한 내 잘못이다. 이번 계기로 선수들 한 번 더 살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손아섭은 지난 7월 17일 부친을 떠나 보냈다. 투병 중인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기 위해 휴가를 원했지만 구단은 병세가 더 악화되면 가라며 청주 원정경기(14~16일) 출전을 독려했다. 이 감독은 "손아섭이 훈련과 출전을 자청했다"고 해명해 논란이 커졌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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