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의 영향으로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안전자산 선호로 어제 하루 강세를 보였던 채권시장 역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민수 기자
<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난 동시다발적 테러 후,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진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30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5.6원 내린 1168.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어제 원ㆍ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의 여파로 10원 넘게 급등하며 1170원대를 넘었습니다.
하지만 지난밤 뉴욕 증시가 급등하는 등 국제 증시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자 위험회피 심리가 다소 진정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강세를 보였던 채권시장도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오전 10시2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2틱, 10년 국채선물은 17틱 하락하고 있습니다.
파리 테러 여파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 부각됐지만 외국인들의 매도를 막아내기는 어려운 모습입니다.
외국인들은 어제까지 3년 만기 국채선물은 10거래일 연속 팔고 있고, 10년 만기 국채선물 역시 4거래일째 순매도중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환율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외국인들의 매도세를 얼마나 진정시킬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한국경제TV 김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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