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수령, 박정희 대통령 수차례 발동" 황태순 발언 다시 봐도 '경악'

입력 2015-11-17 11:19   수정 2015-11-17 11:19



황태순 위수령

정치평론가 황태순이 `11.14 민중총궐기` 관련 위수령 발언을 했다.

황태순은 지난 14일 채널A `뉴스스테이션`에서 "1차 2차 3차 저지선이 뚫리고 통의동 쪽으로 확 뚫려서 (시위대가) 청와대까지 갔다고 생각해보자. 끔찍한 얘기지만, 그러면 대통령이 취할 수 있는 건 딱 한 가지밖에 없다. 위수령 발동"이라고 말했다.

다른 출연진들이 "너무 나간 발언인 것 같다"고 제지하자, 황태순은 "아니 지금 현실적으로 위수령 발동이라고 말하니까 깜짝 놀라시는데 전두환 대통령 전까지는 위수령을 박정희 대통령은 수차례 발동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황태순은 "계엄령과 위수령은 다르다. 위수령은 말 그대로 수도권 경찰력으로 더 이상 치안을 유지하기 어려울 경우 군이 나서서 위수령 발동 하에 치안을 유지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태순이 발언한 `위수령`은 대통령령으로 군 병력의 주둔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특정 지역에 군부대가 주둔하면서 치안과 수비, 공공질서를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위수령은 1970년 박정희 정권 때 제정돼 1971년 반정부시위가 격렬했을 때 발동돼 서울대 등 10개 대학에 무장군인이 진주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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