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박해진 “유정 성격,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풀어나갈지에 대한 연구 가장 컸다”

입력 2015-11-1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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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인더트랩’ 박해진 “유정 성격,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풀어나갈지에 대한 연구 가장 컸다”(사진=tvN)

[성지혜 기자] 배우 박해진이 유정 캐릭터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박해진은 반 사전제작으로 고퀄리티 드라마의 탄생을 알린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에서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 역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9월부터 ‘치인트’ 촬영에 한창인 박해진은 캐스팅이 되자마자 대본을 수도 없이 읽으며 오랜 시간동안 유정을 준비해왔다. 이에 그는 “2D로는 많이 와 닿지만 막상 3D로 표현하자니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 부분도 있었고 유정의 성격을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풀어나갈지에 대한 연구가 가장 컸다”며 “유정이라는 캐릭터를 너무 어렵게 가둬두고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촬영을 진행해 나가면서 유정에게 조금 더 다가가고 있고 조금은 더 친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처럼 박해진은 이미 촬영 전부터 유정에게 조금씩 다가가기 시작해 이젠 유정에게 완벽히 젖어들어 동화돼가고 있다. 특히, 박해진은 유정을 탄생시키는데 가장 큰 도움을 준 조력자로 ‘치인트’의 수장 이윤정 감독을 꼽았다.

‘치인트’처럼 웃음이 끊이지 않는 촬영장은 처음이라고 전한 그는 “매 씬마다 준비하는 시간이 긴만큼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나눈 후 완벽한 이해를 하고 들어가기 때문에 훨씬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불확실했던 그림을 감독님께서 많이 도와주고 계셔서 보다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 가고 있고 느낌이 좋다.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은 기대가 크다”라며 감독님에 대한 신뢰에서 우러나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작품에 대한 끊임없는 분석은 물론,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그가 만들어낼 유정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한편, ‘치인트’는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과 그의 본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의 숨 막히는 로맨스릴러로 오는 2016년 1월 4일에 첫 방송된다.

jhj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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