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이기우 “현빈이 입대 소식을 접하자 ‘왜 거길 가느냐’고 하더라”

입력 2015-11-17 16:32   수정 2015-11-17 16:32



MBC ‘진짜사나이’에 출연 중인 이기우가 이이경, 이성배와 함께 MBC FM4U ‘2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의 화요스페셜 코너에 출연해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기우는 해병대 식으로 자기소개를 해달라는 DJ 박경림의 부탁에 “‘진짜사나이’에서 새 가슴 같은 모습 보여드리고 있는 키가 커서 슬픈 배우 이기우다”며 담담히 ‘진짜사나이’ 속 본인의 캐릭터답게 자신을 소개했다.

“‘진짜사나이’ 출연에 고민은 없었느냐”는 이어진 질문에 “고민을 많이 했지만 ‘진짜사나이’로 인해 체력도 좋아지고 느슨해진 정신력이 조여지는 등 얻고 나온 게 많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이기우는 “현빈이 입대 소식을 접하자 제일 먼저 전화를 줬으며 ‘왜 거길 가느냐’고 하더라”고 밝혀 웃음을 줬다.

이어 이기우는 “현빈이 ‘가면 분명 재밌을 거다. 하면 다 할 수 있는데 힘들긴 할꺼다. 다치지 말라’고 조언해줬다”며 두 남자의 돈독한 우정을 뽐냈다.

이어진 OX퀴즈에서 이기우는 “군 시절 클래식에서의 연기를 개인기로 했었다. 신병 때 개인기로 ‘이병 이기..’하고 관등성명을 외치며 기절했다”고 밝혀 의외의 개그 감까지 선보이는 것은 물론, 방송 말미 “‘진짜사나이’가 첫 예능이었는데 많은 매력을 느꼈다. 굳이 배우라고 예능을 못할 이유가 없는 것 같다”고 밝혀 앞으로 그의 다양한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기우는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되는 MBC 인기 예능 ‘진짜사나이’ 해병대 편에 출연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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