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수령 발언' 황태순, 주변 제지에도 불구 '의견 피력'…과거 이력보니

입력 2015-11-17 18:16  


`위수령 발언` 황태순, 주변 제지에도 불구 `의견 피력`…과거 이력보니

황태순 정치평론가가 위수령을 발동해야 한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의 발언이 주목을 끌자 인물에 대한 관심도 높다.

황태순은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서울대 영문학과 출신이다. 박철언, 김중권, 정동영 등 정치인들의 보좌관을 맡았으며, 2012년 대통령 선거 이후 종합편성채널에 주로 출연하고 있다.

황태순은 또 국회 정책보좌관, 새천년민주당 대표비서실 부실장, 대통합민주신당 17대 대통령선거 선대위원회 기획위원 겸 언론특보, 한국복지통일 연구소 연구위원, ‘사람과 정치’ 대표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정치평론가로서 위즈덤센터 수석연구위원에 소속 돼 있다.

앞서 황태순 정치평론가는 지난 14일 민중총궐기 대회가 열린 날 한 TV 방송에 출연해 "1차, 2차, 3차 저지선이 뚫리고 통의동 쪽으로 확 뚫려서 시위대가 청와대까지 갔다고 생각해 보자"라며 "그럼 대통령이 취할 수 있는 건 위수령 발동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다른 출연자가 "위수령 발언은 너무 나간 거 같다"라고 말하자, 황태순 평론가는 "지금 위수령 발동이라 하니깐 깜짝 놀라시는 거 같은데 전두환 대통령 전까지는 위수령을 박정희 대통령은 수차례 발동했다"고 전했다.

한편 위수령이란 박정희 정권시절인 지난 1970년 제정돼 군 병력의 주둔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특정 지역에 군부대가 주둔하면서 치안과 수비, 공공질서를 유지하게 되는 대통령령이다.

위수령은 1971년 10월 반정부시위가 격렬했을 당시 발동돼 서울대 등 10개 대학에 무장군인이 진주했으며 유신 말기 부마항쟁 때도 위수령이 내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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