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네이버 커넥트 2015` 행사에서 김 대표는 "현장에서 누군가와 교류하려는 모바일 사용자의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며 "언제 어디서나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같은 관심사를 지닌 사용자끼리 소통할 기회를 만들어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표는 내년도 사업 방향의 키워드인 `라이브`를 "사용자의 역동성 속에서 맥락(context)을 파악해 신속하게 의사소통하는 가치"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는 "라이브 시대에는 전통적인 콘텐츠 창작자는 물론 판매자와 광고주, 소상공인 등 모든 파트너에게 더 큰 도전과 기회의 장이 열리게 된다"며 "모두가 더 가까이에서 사용자를 만나고 발전하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네이버는 생생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BREW(Burst, Real-time, Event-Wise Search System)`라는 새로운 검색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 1월 신규 검색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BREW는 대용량의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받고 빅데이터를 처리해 사용자들에게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입니다.
김 대표는 "글로벌 IT기업들의 정체가 모호할 정도로 기업들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라이브를 통해 이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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