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선포 프랑스, IS 거점 융단폭격…미-러 연합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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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테러를 계기로 IS와의 전쟁 선포 프랑스가 이틀째 IS의 거점지인 시리아 락까를 공습했다.
17일 AP통신은 프랑스 국방부의 말을 인용해 이날 새벽 IS의 수도 격인 시리아 락까를 공습해 IS 지휘본부와 훈련센터 등 2곳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공습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프랑스는 전쟁 중”이라며 IS에 대한 공격을 맹세한 직후 이뤄졌다.
지난 15일 밤 전투기 10대로 락까에 20발의 폭탄을 투하한 프랑스는 이날에도 라팔과 미라주 2000 전투기 등 10대를 동원해 폭탄 16발을 IS 지휘본부와 훈련센터에 투하했다.
또 프랑스 국방부는 “두 곳의 타깃을 공격해 동시에 파괴했다”면서 “프랑스군의 이전 정찰 임무에서 확인한 장소를 목표로 공습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올랑드 대통령은 “IS 격퇴를 논의하기 위해 조만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라고 설명해 미국과 러시아가 동시 다발적으로 공습에 참여할 것을 시사했다.